[조선의 못난 개항] 문소영 지음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조선의 못난 개항] 문소영 지음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조슈번, '칼에지다'에서 끝까지 저항하던 막부 사무라이 소년에게 마지막 순간 손을 내밀던 조슈번의 장교.

그 조슈번이 일본 개화, 근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많은 위인을 배출한 번이라는 사실 알게 됨.

료마, 이토, 김옥균, 이완용..등등 역사책에서 한번쯤은 봤던 인물들인데, 지루하지 않게 나름 객관적으로  조선 일본 비교 서술한 듯.

고종 또한..흠..

저자가 머릿말에 충분히 항변 하듯이 조선 개화를 이야기하다보니 일본 개화과정과 건건이 인물, 상항 비교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정말 '못난 개항' 이 제대로 제목인 듯.

일본 천황, 쇼군, 막부, 다이묘 관계도 살짝 비춰주고,
선물시장이 일본에서 시작된 연유도 살짝..

신센구미도 살짝..
만국박람회도 살짝..
최초 유학생들도 살짝..

고종의 권력 추구만을 위한 얄팍한 외교도 살짝..

지은이의 생각과, 만약이라는 가정 및 아쉬움은 곳곳에 존재..
와중에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말고는 주류가 뒤집힌적 없었다는 언급도 살짝..

동학이 잘됐었더라면 싶은 생각도 살짝..

책은 추천!!

읽고나면 고종은 좀 미워지고, 을사오적은 조금 덜 미워짐.

이랫거나 저랫거나, 
권한을 가지고 싶음, 책임을 져야지...

[토지], [칼에지다] 같이 읽으면 좋을 듯..

May., 2013 Gary

 

Posted by 하루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