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2014. 3. 9. 14:54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31 / Korea tourism

 

한적한 도로를 따라서,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31/

패달을 굴리다, 도로 옆 꽃도 살짝 보아 가면서,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31/

자전거는 멀쩡한지 한번 살피고,,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31/

가방, 돗자리도 멀쩡한지 한번 보고,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55/

다시 주위로 시선을 돌리니,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55/

언덕이다 보니 나무도 있고, 들판도 있고, 노란 꽃도 많이 피어 있는데, 그냥 사진기 버튼만 누를 줄 아니, 내가 본 이쁜 풍경이 그데로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풍경이 맘에 들어서 한동안 쉬었던,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55/

언덕.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55/

그리고 무슨 용도인진 모르겠지만, 엄청 큰 오래된 비닐하우스 같은,, 뭐 저 멀리 보이는 비닐하우스와 기타 거름 옮기는 용도의 수레. 그리고 잡동사니들. 햇빛이 참 좋았는데, 사진의 IOS 같은 설정이 안맞았는지 그냥 하늘은 하얗게 되버렸구나..ㅠㅠ; 출발 전에 사진기 설명서를 한번 읽긴 했지만, 그냥 A로 놓고 가끔 사람, 꽃, 풍경 모드로 놓고 막 찍다 보니, 그냥 정말 단지 풍경일 뿐이구나. 내가 봤던 마음이 안정되던 새파란 하늘은 온데 간데 없이..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55/

이 사진도, 하늘을 좀더 담고 싶었던 그런 사진인데,,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55/

어쨋든, 터널 통과하기에 앞서서 30분째 기분 좋은 햇살 쬐며 쉬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 보내다가 다시 출발 할 생각을 하니, 마음 한켠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갈길은 머니까! ㅎㅎㅎ

어쩜 차가 한대도 없을까?

처음 서울에서 떠나올 때만 해도, 다시 취업을 한다면 고향으로 내려 갈까 하는 생각도 꽤 했었는데 남쪽으로 서울을 벗어나면 벗어 날수록, 그냥 서울에 취업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점점 굳어 졌었는데, 터널을 통과하기 전인 저 때는 아직 고향으로 내려 갈가 하는 생각이 파릇 파릇 돗아날 때임!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이천 가는길 2 / 2010.05.19. AM 12:55/

그리고, 출발 전 셀카!

왼쪽 눈썹 끝으로 굵은 땀방울 하나가 썬크림에 희석된채 흐르는게 나름 조금 참을만 한 정도로만 더웠다는 걸 알려줌. ^^;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4. 3. 8. 11:15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이천 가는길 / 2010.05.19. AM 08:14 / Korea tourism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이천 가는길 / 2010.05.19. AM 08:14 / Korea tourism 

 

'오리-수원 지하철역사 공사현장'

지금은 신분당선도 뚤리고, 분당선도 수원시청까지 연결 됬지만, 4년전에는 공사중이었음! 자전거 핸들 왼쪽 봉지에는 야쿠르트 한가득! ㅎㅎㅎ 그리고 앞에는 거금 주고 산 등. 이 등은 여행이 끝날때까지 숱한 비바람에도 고장나지 않고 계속 작동 해서, 발길 자전거 안전(?)하게 탈 수 있었음.

 

그래도, 밤길 자전거 국도옆으로 타는 건 비추천. 너무 위험함.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용인쌍용스윗닷홈 근처 / 2010.05.19. AM 09:57 /

'용인쌍용스윗닷홈' 아파트 가는 길 근처 '로또판매점', 로또 구입!

뭐, 자전거 타고 가면서 뭘 당첨되길 바라겠어..그래서 그런지 당연히..안됐음!

어쨌든 슬슬 10시쯤 되어감.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용인정신병원 / 2010.05.19. AM 10:24 /

 

용인정신병원 근처, 여기까지 30분째 패달을 굴렸지만, 거기서 거기임.

정말 힘들었다. ㅠㅠ;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용인정신병원/ 2010.05.19. AM 10:24 /

아득한 언덕길.

조그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30분째 올라 오고서 온길을 보니 나름 뿌듯 햇지만, 처음으로 겪은 언덕길에 허벅지 터져 나가는 줄 알았다.

왼쪽은 용인정신병원 주차장과 정원. 조용한 곳에 자리 잡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입지. 그래도 청량리 정신병원 입지에 비하면 옆에 산도 있고 앞에 정원도 있고, 높은 비석도 많이 있어서 새벽녘에 쌩쌩 달리는 차소리만 없다면 괜찮을 듯. 정신병원이라는 이름 자체가 주는 섬뜩함이 있지만, 미래는 누구도 모르니깐.. 혹시 알아? 내가 혹은 당신이 언젠가 치매가 걸려 정신병원에 있을지?

 

그때가 되면, 좀 친근한 이름으로 바뀌어있었음 좋겠다는..ㅎㅎ 여튼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다니엘 파울 슈레버 지음 / 김남시 옮김' 한번 읽어보길 추천함. 흠, '[천재의 두 얼굴, 사이코패스]/캐빈 더튼 지음 / 차백만 옮김'도 읽어보길.. 가볍게 읽으려면 '천재의 두 얼굴,사이코패스' 읽으시고, 심오하고 무겁게 읽으려면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읽으셈.

 

2012/11/14 - [하루한권독서/심리] -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다니엘 파울 슈레버 지음 / 김남시 옮김

 

2013/07/03 - [하루한권독서/심리] - [천재의 두 얼굴, 사이코패스] 캐빈 더튼 지음 / 차백만 옮김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이천 가는 길 / 2010.05.19. AM 10:48 /

언덕을 지나서, 820번 버스와 함께. '명지대 - 용인시청 - 기흥구청 - 보정역 - 오리역 - 미금역' 경로라고 되어있으니, 명지대, 용인시청 사이 어딘가겠지...

언덕은 고생해서 올라가면, 내리막의 달콤함은 너무 짧아..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용인, 반정 / 2010.05.19. AM 11:43 /

한시간 정도 더 왔군.. 용인 반정 버스 정류장 앞, 새벽 카센타 맞은편. 저 시절은 아직 GM대우의 대우 엠블램이 존재하던 때구나..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용인, 반정 / 2010.05.19. AM 11:43 /

새벽을 여는 사람들! 쌍용자동차전문점! 새벽카센타! 4년이 지난 지금도 새벽을 열고 있어야 할텐데...:-)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용인, 반정 / 2010.05.19. AM 11:43 /

그리고, 반대 쪽.

시골을 다니다 보면 신기한 건, 항상 저렇게 쌩뚱 맞은 입지에 아파트 한 동이 존재 한다는 점!

, 아파트, 주택, , , 공장가구점, 테라칸, 그리고! 국제이양기 KP450K!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선일자동차냉장 앞 / 2010.05.19. AM 12:30 /

차도 별로 없고, 날씨는 좋은데, 허벅지 근육은 더 없어서,, 30분 굴리다 퍼짐. 휴식! 

흔한 풍경. 

공장, 주유소, 도로, 그리고 1톤 트럭! 컨테이너 트럭!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선일자동차냉장 앞 / 2010.05.19. AM 12:30 /

그리고 산기슭 논!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4. 3. 3. 22:38

2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1 / 정자동 아침 / 2010.05.19. AM 06:07 / Korea tourism

 2010.05.19. AM 06:07 / 아침 일찍 일어 나서, 주섬 주섬 챙기고, 다시 출발 준비!

 

 

2010.05.19. AM 06:58

50 분쯤 지나서, 미금 오리 지나서 어디쯤.. LG트윈스 야구단은 아니지만, LG트윈하우스라니깐 어쨌든 한장!

 

 

그리고 한장! 더!

 

 

2010.05.19. AM 07:30

 

의류상설할인 매장을 길건너 마주보며 지나다가 주유소에서.. 볼일 및 세면. 많이 깨끗한 화장실이었음.

 

그리고 자전거 한장!

 

 

나름 안전에 대한 대책이랍시고, 안전등을 망우동에서 출발해서 중랑교 근처에 있는 자전거방에서 거금 들여 자전가 앞에 등하나, 뒤에 하나 사서 저렇게 달았는데, 처음엔 분명히 잘 달려 있었지만, 비 몇번 맞고, 뒷바퀴에 튕기는 숱한 흙탕물에 결국은 몇 일 안 되서 고장 났던.. 버튼을 누르면 깜빡이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는 나름 비쌌던 등!

 

그리고 깨끗했던 가방..

 

진해 집에 도착했을 때는 10년도 더 되 보였지만.. ㅎㅎ

 

 

2010.05.19. AM 07:57

중간에 터널 공사 때문에 길이 끊겨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헤매다 길을 여쭤 봤을 때, 친절하게 아파트 안쪽을 통해서 가면 길이 나온 다고 알려 주신 친절한 야쿠르트 아주머니! 찍은 사진 이메일로 보내 드렸는데, 잘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소가 아름다우셨던 분. 물론, 공짜로 야쿠르트를 많이 챙겨 주셔서 그런 건 아님…. 절대 아님.

 

정말!! 미소가 아름다우셨음.

 

 

그리고 나도! 이 시점까지는,, 나도! 해맑았다. -0-;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4. 2. 17. 22:29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7 / 노숙 / 2010.05.18. PM 11:38 / Korea tourism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7 / 노숙 / 2010.05.18. PM 11:38 / Korea tourism

 

그냥 무작정 떠낫기에, 딱히 어디서 자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노숙을 하려고는 절대 의도하지 않았었음. 이쯤 가면, 찜질방이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하고 계속 돌았지만, 결국 찜질방은 안보이고 그냥, 근처 아파트 일층에 돗자리 깔고 덮으면 눈은 붙일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 있기에, 주섬 주섬, 돗자리를 깔았다.

 

피곤해서, 무작정 돗자리를 깔았는데, 뭐,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지만, 경비원 아저씨께서 오셔서, 여기서 자면 주민민원 들어온다고 안된다고 딴데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무전여행은 아니었지만 뭐 비슷한 여행이었으므로, 무전여행 중이라고, 그냥 잠깐 눈만 붙이고 해 뜨면 바로 깔끔하게 사라지겠다고 부탁 드렸더니, 친절하게도 아래의 비상계단 내의 1층 공간을 제공해 주셨다. ㅎㅎ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7 / 노숙 / 2010.05.18. PM 11:38 /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7 / 노숙 / 2010.05.19. AM 06:10 /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7 / 노숙 / 2010.05.19. AM 06:10 /

 

그리고, 생수 2병과 이불도 제공해 주셨다.

"늦었지만, 감사했었습니다."

피곤해서, 그렇게 바로 잠든 후에,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

 

그리고는 다시 출발!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7 / 노숙 / 2010.05.19. AM 06:10 /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4. 2. 17. 22:12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6 / 정자동 / 2010.05.18. PM 11:38 / Korea tourism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6 / 정자동 / 2010.05.18. PM 11:38 / / Korea tourism

 

용인 방향, 분당구청, 성남 시청, 시의회 등 방향 표지판.

 

그리고 정자동, 서울 톨게이트.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4. 2. 17. 22:10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5 / 경원대 지나면서 / 2010.05.18. PM 10:51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5 / 경원대 지나면서 / 2010.05.18. PM 10:51

 

길 물어 본 집.

이때까지는 전라도 광주로 향할지, 경상도 대구로 향할지 딱히 결정하지 않았었던 시점이었음.

어디로 가든 일단 남쪽으로만 향하던, 귀찮으면 다시 망우동으로 택시 타고 돌아갈 수도 있었던 시점.

주인 아저씨는 친절히 길을 가르쳐 주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경원대를 지나쳤던 것으로 기억함.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4. 2. 17. 22:08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4 / 분당가는 길 / 2010.05.18. PM 9:11 / Korea tourism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4 / 분당가는 길 / 2010.05.18. PM 9:11

 

 

남부터미널 지나서, 분당 쪽 가는 국도였던 듯 한데, 기억이 잘 안남 -0-; 옆에 병원도 있고 뭐 어쨌든 비도 촉촉히 내렸고, 가로등 불빛도 조화로웠던, 아직은 체력이 괜찮았던 첫날이 계속 되고 있었던 때임.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4. 2. 17. 22:04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남부터미널 앞 KFC / 2010.05.18. PM 7:26 / Korea tourism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3 / 남부터미널 앞 KFC / 2010.05.18. PM 7:26

 

우비 입고, 꾸역꾸역 남부터미널 앞까지!

첫날부터 비도 오고, 무슨 짓을 하는 건가 싶기도 했던.

 

 

sunny 기다리며 괜시리 지갑도 찍어보며,, 시간 때우다..

 

 

이런저런 회사 이야기 들으면서, 징거버거로 저녁 떼우고서 다시 출발!

 

출발에 앞서 당당히 자전거와 함께 한컷!

삼선 슬리퍼, 우비.. 가관이구만.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4. 2. 17. 22:01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행당동 , 성수대교 도착 / 2010.05.18. PM 5:24 / Korea tourism

 

벌써 시간은 꽤 많이 흘러서, 3년이 지났다.

그 때,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면서는 지금 내가 이렇게 그 때를 편안하게 회상하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변한 것도 많고, 변하지 않은 것도 많지만, 그래도 하나를 꼽으라면 지금은 스마트폰이 대세가 됐다는 것을 꼽고 싶다.

큰 지도 하나 사서, 갈림길마다 몇 번 국도 인지 확인하면서 패달을 굴리던 때가 겨우 3년이라니,,

하긴 그 때도, 스마트폰 쓰는 사람이 있긴 있었지만, 어쨌든.

 

학교서 열공 중이던 K를 만나 한컷!

 

 

그리고 각오를 다지며 나도 한 컷!

 

 

 

 

그리고 한컷 더!

 

 아래는 성수대교 지나기 전에 찍은 사진.

 

그리고 표지판.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2 / 행당동, 성수대교 도착 / 2010.05.18. PM 5:24 / Korea tourism

 

 

Posted by 하루한권
자전거2013. 2. 6. 09:31

1일차 자전거 여행 / 경로 1 / 출발 / 2010.05.18. PM 16:38 /

 


 
뭔가를 생각은 하지만, 그 생각이,

실천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든지,

혹은 실천이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던지..

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갑자기 실천되는  생각도 있다. 

나에게는 자전거 여행.

그 순간은, 2010년 5월 18일.

돌이켜보면,

고달팠던 자전거 패달 밟기, 결리는 허벅지, 뜨거운 햇살, 따가운 피부, 길고 긴 오르막길의 고됨의 연속이었는데,

왜 자전거였을까 싶다,

내게 그 생각의 실천의 대상이.

그래도. 

순간 순간 떠오르는 잡생각 중에,

마주치는 짧은 내리막길은

정말!

상쾌했다.

 

 


 아래는 출발전 날,  카메라 및 렌즈 구입을 도와 준 S 형님 및 형수님.

 

Posted by 하루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