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간다] 유민주 티켄몬스터 지음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티몬이간다] 유민주 티켄몬스터 지음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오늘 상당히 짜증나는 하루 였기에, 배팅 센터로 직진.
이천원치만 하려다, 감질맛에 천원치 더 하고선 한판 더 하라는 본능의 유혹을 얇은 지갑이라는 이성이 참아냄.
그리곤 땀 삐질 삐질 흘리며 강남교보로 직행.
직장생활에 필요한 경제, 경영 혹은 회계, 마케팅 등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약간의 의무감은 항상 느끼지만, 결국은 그 순간 내게 흥미로운 책에 눈길이 가는 나는, 역시나, 오늘도 결국은 그냥 끌리는 책, 집히는 데로 읽었음.
오늘은 그나마, 나름 경제, 경영 관련 서적이라 할 수 있는 '티몬이 간다' 로 눈길이 감.
특별히 소셜커머스를 애용하지 않지만, 아니 전혀 사용한적 없지만, 소셜커머스 애용하는 강모양과 배모군도 있기에 한번 읽어 봤음.
아, 쿠팡 다니는 이모양, 그루폰 다니는 박모누님도 있구나....
여튼, 사실 너무 덥지만 않았다면 다른 책을 골랐겠지만, MB각하의 절전정책이 확실히 시행되는 요즘은 어느 건물이나 배팅 삼천원치 하고서 바로 들어간 방랑하는 노동자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은 거의 없으므로, 적절한 책을 탐색할 여유는 없었음.
그저 집어 들고선 빈의자에 후닥 앉을 뿐.
ㅡ ㅇ ㅡ; 근데 인간적으로 넘 더움. MB시여...
뭐, 여튼 결론은,
"책 괜찮음."
두 시간 동안 딴 생각 않고 집중해서 잼게 후닥 읽었음.
서점 문닫을 시간되어 한 삼십페이지는 후닥 넘겼지만.
벤처의 성장에 대해, 성장하는 기업이 시스템을 갖춰가는 과정에 대해, 기업문화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 실천, 행동, 그리고 목표 달성에 대해 생각할 점이 많음.
꽤 상세하게 티몬의 성장과정을 기술해 놓아서 좋았음.
물론 5명이서 초기 2억5천 자본금을 모은건.. 흠 뭐.. 각자가 판단하시고..
어쨋든 많은 요소를 배제하고, 책 속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곧이 곧데로 받아 들이지 않더라도, '티켓몬스터'를 이만큼 키워온 그들은 대단해보임.
아, 그들은 모두 엄친아라는 사실. 펜실베니아, 카이스트 출신.
이 사실이 초기 신문기사로 실리며 초기 티몬 런칭을 위한 홍보에 큰 역할을 했지만, 어쨋든 기자의 흥미를 끌만한 매력적인 보도자료는 그들 손에 의해 작성됐고, 흥미를 가질만한 가능성이 있는 기자리스트를 선별 후 접근, 기자들에게 흥미로운 인터뷰 기사거리 또한 제공할 능력을 갖춘 그들이었으니, 어쨋든 그들의 능력이며 성과임.
그들의 실행력, 본받도록 항상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무기력에 빠져있는 당신에게 추천!!
July.,2012 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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