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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1 [늑대토템] 장룽 지음 송하진 옮김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늑대토템] 장룽 지음 송하진 옮김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늑대토템] 장룽 지음 송하진 옮김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늑대하면 생각나는건,
양치기소년.
아기돼지 삼형제.
뭐 그런 동화들에서 양 잡아먹고, 아기돼지 속이는 나쁜 늑대임.

굳이 좋은 늑대를 떠올리려 노력하면, 어린시절 만화영화 정글북에서 봤던 모글리 친구 늑대, 아니면 로마건국신화 속의 늑대 정도임.

하지만 좋은 늑대를 떠올리려 노력해도, 계속 머릿 속에 떠오르는 늑대는 '남자는 다 늑대'라는 표현 속의 그 늑대일 것임.

대게 늑대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지만, [늑대토템]을 읽고나면 그런 생각은 싹! 바뀔 것 임.

몽골인 그리고 늑대에 대해 '1권'에서는 은근하게, 서서히 그리고 '2권'에서는 미친듯이 빠져들 것임.

유목민족을, '문명화 되지못한 그저 양, 말을 유목하며 떠도는 민족 아냐?' 라고 농경민족의 관점이 뇌리에 박혀있는, 그 편협한 역사관으로 하찮다고 취급 하기엔, 유목민족은 늑대에게서 배우고, 늑대를 숭배하고, 또 늑대로 부터 양, 말을 지키기 위해 늑대와 경쟁을 하고, 그 결과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었고, 초지를 보호하며, 또 그 생활양식을 긴 세월 지켜온 그런 민족임.

늑대와 유목민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혁명 이후 내몽골로 보내진 베이징의 지식청년-농경문화의 배경을 지닌-이 몽골족과 유목생활을 하면서 유목문화, 늑대의 진면목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임.

늑대/징기즈칸/몽고/중국역사/혁명이후 중국 근대사 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권함.

Apr., 2012. Gary lim
Posted by 하루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