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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08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중고서점, '흙서점'에서 구입.

예전 고 3 담임선생님은 문학 담당이셨다. 수능이 끝난 후, '성경'은 꼭 한번은, 종교를 떠나서 한번 쯤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말씀 하셨었다. 그리고, [장미의 이름]을 읽다 보니, 또 한번 '선생님 말씀은 옳구나' 하고 느끼면서, 아직 성경을 읽지 않은 나를 살짝 탓해봤다.

게으른지고.

각설하고, 책은, 교리의 해석과 관련해서 교황과 황제의 권력 다툼 속에, 황제쪽 수도사와 교황쪽 주교 등이 협상을 하기 위해 한 수도원으로 모이는데, 그 수도원에서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바와 같은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뭐..그런 추리소설 같은 소설인데..

기호학의 대가인 '움베르토 에코'가 추리소설 얇은거 한번 써보라는 추천을 받고, 작정하고 쓴, 추리소설이라 그런지.. 논리학 같으면서도 추리소설 같은것이..묘하게, 재미있다.

추리소설 좋아하는 분이라면, 뭐 벌써 읽으셨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보시길 추천.

난 천주교도, 기독교도 아니기 때문에, 중세의 수도원과 교리해석이 중심이된 내용을 그냥 추리의 배경으로만 받아드렸지만, 성경을 몇번씩은 읽고 그 내용도 익숙한 크리스찬-그냥 천주교, 기독교 모두 포함-들에게는 이 소설이 어떤 감흥을 줄지는, 흠,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읽다 보면, '이단'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언급이 되니깐.

어쨋든, 서양은 '크리스찬' 문화권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작년에 '로마인이야기'라도 다시 읽어봤던게, 적잖이 이 책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이된 듯 하여, 조금은 뿌듯했지만, 그래도 성경을 읽은 상태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존재함.

한번 읽어 보세요들!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Gary / Jul.,2014

Posted by 하루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