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낙서/추억2013. 5. 8. 17:23

 [일상] 몸

                  Photo by Gary in Miami beach Apr.,2013 

 

[일상] 몸


가만히 보면 몸처럼 정직한 것도 없다 싶다.

생각하는 데로 반응하고, 운동하는 데로 변하고, 먹는데로 배출하고,
주는 데로 반응하니, 정성을 쏟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할텐데,

오늘 저녁은 파김치에 홀려서 밥을 두 그릇이나 비우고도, 순간의 유혹에 체리마루 아이스크림 다시 사다가 폭폭 한번에 다 퍼 먹고, 카프리 한병 마시고는 약간 많이 거북한 포만감에 잠들지 못하고 이러고 있으니,,,

미련하게 위가 가득 차도록 먹는 건 인간 밖에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늦은 밤 불 끈채로, 신문기사 찾아 보다, 이렇게 헛소리 끄적이다 보니, 몸한테, 특히 눈한테 미안하지만, 그러면서도 당장 잠은 안오니,, 

어쨋든,,,

집 옆에 따뜻한 해변가가 있었다면 나도, 아침마다 저 사진, 저 사람처럼 조깅을 할 수도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아침운동 할까하고 생각 잠깐 다시 했다는 데 감사하다보니,

벌써 토요일 밤, 일요일 새벽이고만..

그래도 예전 사근동 살때는, 아침운동 나름 열심히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벌써 5년전이구나..

흠..

May., 2013 Gary

'일상/낙서/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팽이]  (0) 2013.08.10
돌잔치 / 커피소년 [장가갈수있을까]  (0) 2013.07.16
[일상] 맥주 오후 9시 18분  (0) 2013.05.08
[주식] 오묘한 주식  (0) 2013.05.08
[끄적임] 뜰채  (0) 2013.05.08
Posted by 하루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