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길] 마크트웨인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고난의길] 마크트웨인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낙성대역 3번출구 앞에는 중고서점이 하나 있다. 2년전만 해도 업무 끝나면, 강남 교보로 직행해서 일주일에 한권 정도는 책을 읽었고, 그래서 당당하게 "하루한권" 목표로 블로그도 만들어서 짬짬히 읽은 후 느낌 등을 올리곤 했는 데.. 어느 덧 책을 손에서 놓은 지 일년이 훨씬 넘어가고 있다.
반!성!
한 때는 도서관 사서하고 싶어!라고 친구들에게 가끔은 이야기 할 만큼, 나름데로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잘 읽는 편인데, 이건, 연애를 시작하면, 어떻게 딱! 책과 멀어 지는 모습을 보면,, 내가 책에 대한 리뷰를 뜸하게 올릴 때면, 친구들은 아!하! 저놈시키 다시 연애하는 구나! 라고 짐작, 그리고 확정하곤 한다.
여하튼 근래에,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던 "고난의 길", 이력서 제출하기는 귀찮고 눈앞에 굴러다니기에 읽었다. 한참 재밌게 읽고 있는데 갑자기, "이글을 통해 배울점" 인지 뭔지 하는 문구가 나오기에 이건 뭐지 하고 봤더니, 백여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이 "고난의 길"이고 그 뒷부분은 "허클베리핀의 모험" 등 마크트웨인의 다른 단편소설들을 모두 묶어놓은 책이었다.
흐흐흐,,
아무리 책 대충 골랐어도, 이런줄도 모른채 4개월은 넘게 저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지 하고 있었는데, 왠걸 1시간 조금 되어서 다 읽음. 각설하고, 고난의 길은..
뭐랄까, "백경" 읽을 때 받았던 그 느낌 그데로,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우연히 서부로 갔다가, 금광 찾기 열풍에 휘말려, 금광을 찾던 경험에 대해서, 그리고 그 허탈함에 대해서, 읽기 쉽게 써놓은 내용이다. 결론은 잼있다.
백경"은 재미있지만, 한번에 모두 읽기는 쉽지 않았고, 읽으면서 백과사전 같은 설명에 감탄하곤 했지만, 물론, 그 페이지 자체도 엄청 많지만, "고난의 길"은 짧지만 확실히, 금광이 어떤지, 그리고, 소유권 등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후루룩 알게 해주기에 재미있다.
오호! 아주머니들 이제 서로 선물 교환하고 헤어지는 구나! ㅎㅎㅎ
아~ 640kb 컴퓨터용 게임이었던 "금광을 찾아서"가 생각이 나는 구나.. 집에는 512kb 흑백모니터 컴이 금광을 찾아서를 지원하지 않아, 주구장창 컴퓨터학원 가서 하던 그 시절이 있었는데.. 강가 가서 사금 캐고 싶다. 사금! ㅎㅎㅎ 사금 캐듯이 어여 취업을..
[고난의길] 마크트웨인 / 읽을만한책 도서 서점 베스트셀러
2015.02.05. Gary